환경부 봉사단 장애인 목욕 도와
“봉사활동에 나설 때마다 누구보다 부자가 된 느낌이 듭니다.”환경부 자원봉사단 총무 나기정 사무관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환경부 봉사단원들이 중증 장애인들의 목욕봉사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마친 뒤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 색소폰 동호회’ 회원 3명도 협찬, 장애인들에게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고 즉석 노래자랑도 개최했다. 점심에는 봉사단원들이 손수 준비해온 떡국과 과일을 함께 나누며 장애인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환경부 자원봉사단은 2005년 9월 뜻을 같이하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매달 회비를 갹출해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사고, 봉사활동 때 점심비용으로 지출한다.봉사단원은 현재 30명을 넘어섰다. 고문은 문정호 차관, 회장은 조병옥 수도정책과장이 맡고 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1-01-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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