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흘째인 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귀갓길에 나선 차량이 다소 몰렸으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긴 연휴로 차량이 분산된 덕에 평소 주말 수준을 유지하거나 평소보다 통행량이 적은 상태라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남사정류장 부근 5km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평택 부근 3km 구간, 서평택분기점~발안 7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휴게소부근~호법 부근 14km 구간과 덕평 부근 2km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인 1번 국도 수원터미널~북수원 나들목 6㎞구간과 3번 국도 이천사거리~곤지암 나들목 16㎞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 대부분 구간과 고속도로 하행선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동홍천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는 청원나들목~청원분기점,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등 서울방면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40㎞의 속도를 내는 등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대부분 구간은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
청원~상주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충북지역 대부분 구간에서도 지·정체 현상 없이 순조로운 귀경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게이트 주변 양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에서도 부산 쪽 지수~함안 19㎞ 구간만 정체현상을 빚을 뿐 다른 구간은 차량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울산에서도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내로 들어가거나 외곽으로 빠져나간 차량이 2만5천여대로 평소 주말보다 통행량이 적었다.
반면 전북지역 고속도로 곳곳은 시간이 갈수록 지·정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김제 나들목~동군산 나들목 11.5km 구간과 부안 나들목~서김제 나들목 13.3km, 선운산 나들목~줄포 나들목 9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도 상행선 김제 나들목~서전주 나들목~삼례 나들목의 18km 구간에서도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에서 서서울까지의 소요 시간은 현재 5시간30분가량으로 평소의 2시간30분보다 배 이상 늘었다.
(최찬흥 변우열 황봉규 백도인 민영규 이유진 김근주)
youngkyu@yna.co.kr
(끝)
긴 연휴로 차량이 분산된 덕에 평소 주말 수준을 유지하거나 평소보다 통행량이 적은 상태라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남사정류장 부근 5km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평택 부근 3km 구간, 서평택분기점~발안 7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휴게소부근~호법 부근 14km 구간과 덕평 부근 2km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인 1번 국도 수원터미널~북수원 나들목 6㎞구간과 3번 국도 이천사거리~곤지암 나들목 16㎞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 대부분 구간과 고속도로 하행선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동홍천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는 청원나들목~청원분기점,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등 서울방면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40㎞의 속도를 내는 등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대부분 구간은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
청원~상주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충북지역 대부분 구간에서도 지·정체 현상 없이 순조로운 귀경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게이트 주변 양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에서도 부산 쪽 지수~함안 19㎞ 구간만 정체현상을 빚을 뿐 다른 구간은 차량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울산에서도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내로 들어가거나 외곽으로 빠져나간 차량이 2만5천여대로 평소 주말보다 통행량이 적었다.
반면 전북지역 고속도로 곳곳은 시간이 갈수록 지·정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김제 나들목~동군산 나들목 11.5km 구간과 부안 나들목~서김제 나들목 13.3km, 선운산 나들목~줄포 나들목 9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도 상행선 김제 나들목~서전주 나들목~삼례 나들목의 18km 구간에서도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에서 서서울까지의 소요 시간은 현재 5시간30분가량으로 평소의 2시간30분보다 배 이상 늘었다.
(최찬흥 변우열 황봉규 백도인 민영규 이유진 김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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