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경남 밀양시장이 30일 정부의 신공항 건설 백지화 발표에 반발해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엄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신공항 평가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대통령과 정부의 말을 믿고 3년간 달려왔는데 철저하게 우롱당했다”면서 “더 이상 시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시장의 사퇴의사 발표 후 시 공무원과 시의원, 지역 원로 등이 엄 시장에게 사퇴의사 철회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시는 이날 오후 정부의 후속대책 발표 등을 지켜본 뒤 31일 공식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엄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신공항 평가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대통령과 정부의 말을 믿고 3년간 달려왔는데 철저하게 우롱당했다”면서 “더 이상 시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시장의 사퇴의사 발표 후 시 공무원과 시의원, 지역 원로 등이 엄 시장에게 사퇴의사 철회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시는 이날 오후 정부의 후속대책 발표 등을 지켜본 뒤 31일 공식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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