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이 ‘장비’라고 부르며 아꼈던 남기춘(51) 전 서울서부지검장이 변호사로 돌아온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전 지검장은 서울 논현동 학동사거리에 ‘남기춘 법률사무소’를 내고 다음주 초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사 퇴임 후 유명 로펌에서 ‘러브콜’이 잇따랐지만, 모두 고사하고 개인 변호사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지검장은 “법무법인은 아니고 혼자서 조촐하게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1-04-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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