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또 성과급 잔치…서울시 공기업 작년 1257억원

‘신의 직장’ 또 성과급 잔치…서울시 공기업 작년 1257억원

입력 2011-04-05 00:00
수정 2011-04-05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의회 공석호(민주당) 의원은 5일 ‘서울시 산하 공기업채무 및 성과급 지금현황’ 자료를 인용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등 5개 공기업의 작년 성과급 지급액이 총 1천25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공사가 1인당 평균 904만원, 총 22억원을 지급해 가장 많았으며, SH공사는 1인당 평균 846만원, 총 52억원을 줘 2번째로 많았다.

작년말 이들 기업의 부채 총액은 15조8천억원이었으며, 이자 비용도 7천억원에 달했다.

SH공사가 12조7천516억원으로 부채가 가장 많았고 서울메트로 2조2천201억원, 서올도시철도공사 8천207억원, 농수산물공사 4억원 등의 순이다.

공 의원은 “공기업 경영 부실로 인한 부채 증가와 영업 손실 등 귀책사유가 성과급 산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부실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