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경륜장을 드나들던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 88체육공원내 모 경기단체 사무실에서 김모(35)씨가 천장 지지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부인은 “남편이 한달에 두번 정도 경륜장에 갔었고 숨지기 전에도 경륜장에 다녀온 문제 때문에 다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유서 대신 자신이 쓰던 모자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체육공원에서 모 대기업의 생산직 사원인 이모(44)씨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수년동안 창원 경륜장에서 2억여원 가량을 탕진하면서 월급이 차압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9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 88체육공원내 모 경기단체 사무실에서 김모(35)씨가 천장 지지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부인은 “남편이 한달에 두번 정도 경륜장에 갔었고 숨지기 전에도 경륜장에 다녀온 문제 때문에 다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유서 대신 자신이 쓰던 모자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체육공원에서 모 대기업의 생산직 사원인 이모(44)씨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수년동안 창원 경륜장에서 2억여원 가량을 탕진하면서 월급이 차압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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