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사태 여파…대전 금융기관 예금 증가

저축銀 사태 여파…대전 금융기관 예금 증가

입력 2011-05-18 00:00
수정 2011-05-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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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저축은행 영업 정지 여파 등으로 지난 3월 대전지역 은행, 우체국 등 금융기관의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3월중 대전지역 예금은행의 수신액은 9천143억원으로, 전월 5천747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2월에 수납한 대학교 등록금, 교육청 교부금 등이 유입된 데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가지급금이 예금은행 정기예금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비은행기관의 수신도 2천330억원으로, 전월 1천228억원에 이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대전저축은행 예금자 가지급금 등이 다른 저축은행으로 이전됐고,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이 예금금리를 인상하면서 자금 유입이 많았다.

이 기간 대전지역의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세(770억원→2천722억원)를 보였으나 비은행기관은 크게 감소(-17억원→-457억원)했다.

예금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의 감소(-83억원)에도 일부 건설업계의 운전자금 대출(459억원)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비은행기관은 저축은행이 큰 폭의 감소세(-70억원→-348억원)를 보였고 나머지 새마을금고(191억원), 상호금융(292억원), 신협(-62억원)도 소폭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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