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광역취수장의 수돗물 공급 중단과 관련해 남유진 구미시장은 18일 “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수사태가 마무리된지 6일 만에 사과를 해 뒤늦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수사태는 지난 8일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 붕괴로 시작된 후 12일 끝났었다.
남 시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물을 구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하고 급수차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등 시민 모두가 3, 4일간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면서 곤욕을 치렀다”며 “일부 기업은 가동에 차질을 빚고 식당, 미용실 등 자영업을 하는 시민이 생업에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시장으로서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무력함 속에 시민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꼈다”면서 “참으로 부끄러워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기에 시민과 기업인의 호된 질책을 달게 받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발방지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그러나 단수사태가 마무리된지 6일 만에 사과를 해 뒤늦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수사태는 지난 8일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 붕괴로 시작된 후 12일 끝났었다.
남 시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물을 구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하고 급수차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등 시민 모두가 3, 4일간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면서 곤욕을 치렀다”며 “일부 기업은 가동에 차질을 빚고 식당, 미용실 등 자영업을 하는 시민이 생업에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시장으로서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무력함 속에 시민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꼈다”면서 “참으로 부끄러워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기에 시민과 기업인의 호된 질책을 달게 받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발방지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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