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 한인마트에 중국 깡패들이 난입해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 중국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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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깡패들이 난입해 피해를 입은 상하이 한인마트. 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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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깡패들이 난입해 피해를 입은 상하이 한인마트. MBN 캡처
28일 상하이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6분 상하이 민항취(閔行區) 훙췐루(虹泉路)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A마트에 마스크를 쓴 중국 깡패 9명이 도끼 등 흉기를 소지하고 들이닥쳐 냉장고, 컴퓨터 등 집기를 부수고 빨간 페이트를 뿌리는 등 30만위안(5천만원) 상당의 손실을 낸 후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들 깡패는 3대의 오토바이에 나눠타고 A마트에 도착한 후 5명은 밖에서 지키고 4명이 마트 안으로 들어가 45초간 행패를 부린 후 달아났다.
이들이 마트에 진입한 시간은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이고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마트 관계자는 “동종업계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면서 “한인마트가 최근 성업하면서 한국 유통업체에 대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A마트는 상하이 한인타운에서 출발해 최근 난징(南京) 점포를 포함해 이미 중국에 4개의 점포를 개설하는 등 사업을 빠르고 확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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