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2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165개 고등학교와 265개 학원에서 동시 실시된다.

11월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본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같은 이번 모의평가는 평가성적을 분석해 본수능 난이도를 조정하고 수험생들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며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영역을 선택한 수험생 기준으로 69만9천859명으로 재학생은 61만1천200명, 졸업생은 8만8천659명이다.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 순서로 실시되며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3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4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6월 모의평가는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율이 70% 수준이 되도록 난도가 조절된다.

작년 6월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의 경우 EBS 연계율이 60% 수준이었다.

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7∼13일 시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개인별 성적은 22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평가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매 교시 별 문제지 표지를 제작해 문제지 구성 내용을 수험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컴퓨터채점용 답안지(OMR)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하며 수정테이프를 사용한 수정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