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연일 집회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 단체도 ‘반값 등록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싼 등록금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대학생학부모회를 결성해 반값 등록금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은 “일단 우리 회원 6만5천여명이 주축이 돼 활동을 시작하고 다른 학부모단체와도 연대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학부모 30여명과 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공동대표 정명수·최헌국) 발족식이 열렸다.
학부모 모임은 발족 선언문에서 “대학생들이 동맹휴업 결의를 하고 반값 등록금 쟁취 투쟁을 하는 것은 생존 투쟁이자 정당한 권리행사”라며 “대통령은 대선공약의 즉각 이행이 공정사회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값 등록금’과 ‘미안하다’를 뜻하는 반쪽 사과 나눠주기 운동과 서명운동, 등록금 촛불집회 지지 방문 등의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연합뉴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싼 등록금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대학생학부모회를 결성해 반값 등록금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은 “일단 우리 회원 6만5천여명이 주축이 돼 활동을 시작하고 다른 학부모단체와도 연대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학부모 30여명과 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공동대표 정명수·최헌국) 발족식이 열렸다.
학부모 모임은 발족 선언문에서 “대학생들이 동맹휴업 결의를 하고 반값 등록금 쟁취 투쟁을 하는 것은 생존 투쟁이자 정당한 권리행사”라며 “대통령은 대선공약의 즉각 이행이 공정사회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값 등록금’과 ‘미안하다’를 뜻하는 반쪽 사과 나눠주기 운동과 서명운동, 등록금 촛불집회 지지 방문 등의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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