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은 9일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돼 기소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광주FC 최만희 감독과 박기동 선수는 이날 오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로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께 사과드리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감정이 북받친듯 눈물을 훔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박 선수는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으로 준비한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
최 감독은 “한국 축구에 치욕적인 일이고, 신생팀이 일으킨 것은 더욱 치욕적인 일”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나가는 과정에서 조그만 실패가 있더라도 도와달라. 좋은 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선수는 “광주FC 선수단은 스포츠의 근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절대 가담하지 않을 것이며 근절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깨끗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FC 측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소속 선수가 1억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지만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광주FC 측은 “승부조작을 한 소속 선수와는 계약해지했고, 자유계약공시 및 영구제명 등에 대해 연맹과 논의 중”이라면서 “선수단 개별 면담을 통해 승부조작 및 베팅 등의 불법행위 가담자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FC 소속 성모(31) 선수는 브로커로부터 4월6일 러시앤캐시컵 광주-부산 경기에서 패배를 위한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조건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광주FC 최만희 감독과 박기동 선수는 이날 오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로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께 사과드리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감정이 북받친듯 눈물을 훔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박 선수는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으로 준비한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
최 감독은 “한국 축구에 치욕적인 일이고, 신생팀이 일으킨 것은 더욱 치욕적인 일”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나가는 과정에서 조그만 실패가 있더라도 도와달라. 좋은 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선수는 “광주FC 선수단은 스포츠의 근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절대 가담하지 않을 것이며 근절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깨끗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FC 측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소속 선수가 1억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지만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광주FC 측은 “승부조작을 한 소속 선수와는 계약해지했고, 자유계약공시 및 영구제명 등에 대해 연맹과 논의 중”이라면서 “선수단 개별 면담을 통해 승부조작 및 베팅 등의 불법행위 가담자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FC 소속 성모(31) 선수는 브로커로부터 4월6일 러시앤캐시컵 광주-부산 경기에서 패배를 위한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조건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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