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사이버거래소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업체 가운데 27.4%가 친환경 인증 취소나 정지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15일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T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버거래소 친환경 농산물관에 입점한 153개 업체 가운데 42개 업체가 친환경 인증이 취소ㆍ정지됐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잔류농약 검출 및 제초제 살포 등으로 인증 취소나 표시 정지 처분을 받은 기업은 25개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 업체는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속여 농산물을 판매했고, aT는 이들 업체가 입점 전에 이미 인증 취소 처분을 받았는데 이 사실을 모른 채 입점을 허가했다.
또 입점업체 중 17개 업체는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됐는데도 aT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48.4%에 달하는 74개 업체는 2009년 사이버거래소 개장이래 매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 의원은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거래의 경우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며 “aT에서 입점업체의 인증취소나 유효기간 만료 사실을 모른 채 허술하게 농산물을 판매한 것은 소비자를 기만한 처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15일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T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버거래소 친환경 농산물관에 입점한 153개 업체 가운데 42개 업체가 친환경 인증이 취소ㆍ정지됐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잔류농약 검출 및 제초제 살포 등으로 인증 취소나 표시 정지 처분을 받은 기업은 25개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 업체는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속여 농산물을 판매했고, aT는 이들 업체가 입점 전에 이미 인증 취소 처분을 받았는데 이 사실을 모른 채 입점을 허가했다.
또 입점업체 중 17개 업체는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됐는데도 aT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48.4%에 달하는 74개 업체는 2009년 사이버거래소 개장이래 매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 의원은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거래의 경우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며 “aT에서 입점업체의 인증취소나 유효기간 만료 사실을 모른 채 허술하게 농산물을 판매한 것은 소비자를 기만한 처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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