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58분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KTX-산천 391열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열차는 멈춰선 지 30여분 뒤 천안아산역으로 되돌아갔으며, 승객들은 9시께 비상대기 열차로 갈아탔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 3대의 운행이 10여분 지연됐다.
승객 김모(36)씨는 “열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몸이 앞으로 세 번 정도 쏠리더니 갑자기 열차가 멈췄다”며 “열차가 멈춘 뒤 ‘제동장치 이상으로 정차했다. 천안아산역으로 돌아가겠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전시 떨림 현상이 심해 정상 운행이 어려워보이자 열차 운행을 중단한 것 같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에도 오후 1시30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135열차가 오송역을 지나면서 객차 냉방장치에 이상이 생겨 객실 냉방 공급이 중단돼 승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열차는 멈춰선 지 30여분 뒤 천안아산역으로 되돌아갔으며, 승객들은 9시께 비상대기 열차로 갈아탔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 3대의 운행이 10여분 지연됐다.
승객 김모(36)씨는 “열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몸이 앞으로 세 번 정도 쏠리더니 갑자기 열차가 멈췄다”며 “열차가 멈춘 뒤 ‘제동장치 이상으로 정차했다. 천안아산역으로 돌아가겠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전시 떨림 현상이 심해 정상 운행이 어려워보이자 열차 운행을 중단한 것 같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에도 오후 1시30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135열차가 오송역을 지나면서 객차 냉방장치에 이상이 생겨 객실 냉방 공급이 중단돼 승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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