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성묘객 서울에 12만명 몰린다

추석 연휴 성묘객 서울에 12만명 몰린다

입력 2011-08-17 00:00
수정 2011-08-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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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휴 전 성묘, 대중교통 이용” 당부

올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시내 시립묘지와 봉안당에 약 12만명의 성묘객과 3만3천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추석 연휴 중 용미리, 망우리 묘지 등 5개 시립묘지와 시립승화원 내 추모의 집 등 5개 봉안시설, 자연 장지에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17일 예상하며 연휴 이전 성묘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지난해에도 올해 예상치와 비슷한 총 12만6천800여명의 성묘객과 3만6천400여대의 차량이 다녀갔지만 연휴가 6일이어서 성묘객이 분산돼 혼잡이 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연휴가 짧은데다 잦은 호우로 분묘에 대한 걱정이 많아져 성묘객이 더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묘 차량이 가장 많은 구파발에서 용미리 시립묘지까지는 평소에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성묘 기간에는 1번국도인 통일로와 39번국도에서 3∼6시간이 걸리기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종일 체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경찰의 협조 아래 시설관리공단 직원 600여명을 동원해 질서유지와 안전관리, 시민 편의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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