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그룹으로부터 일본 출장 중 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는 박영준(51) 전 국무총리실 차장이 14일 오후 검찰에 출석한다.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박 전 차장을 이날 오후 4시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전 차장은 지난 2009년 5월 일본에 출장 갔을 때 SLS그룹 현지법인장인 권모씨로부터 400만~500만원 상당의 향응 접대와 함께 현지에서 사용할 렌터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박 전 차장이 실제로 일본 출장 당시 20만엔이 계산된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과 일본에서 타고 다닌 승용차 대여비용 등 모두 30만엔(한화 약 445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9월 박 전 차장이 일본에 출장 갔을 때 총리실의 연락을 받고 권씨에게 지시해 400만~500만원 상당의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권씨는 검찰 조사에서 박 전 차장에게 접대를 하고 자신이 SLS 법인카드로 술자리 비용을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박 전 차장은 그러나 당시 권씨와 저녁을 함께한 사실은 있지만 식대는 자신의 지인인 H인터내셔널 임원이 냈다며 이 회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 전 차장 측 변호인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출장 건과 관련된 보도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박 전 차장은 고소인으로 조만간 검찰에 출두해 사실관계를 떳떳이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박 전 차장을 이날 오후 4시에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전 차장은 지난 2009년 5월 일본에 출장 갔을 때 SLS그룹 현지법인장인 권모씨로부터 400만~500만원 상당의 향응 접대와 함께 현지에서 사용할 렌터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박 전 차장이 실제로 일본 출장 당시 20만엔이 계산된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과 일본에서 타고 다닌 승용차 대여비용 등 모두 30만엔(한화 약 445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9월 박 전 차장이 일본에 출장 갔을 때 총리실의 연락을 받고 권씨에게 지시해 400만~500만원 상당의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권씨는 검찰 조사에서 박 전 차장에게 접대를 하고 자신이 SLS 법인카드로 술자리 비용을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박 전 차장은 그러나 당시 권씨와 저녁을 함께한 사실은 있지만 식대는 자신의 지인인 H인터내셔널 임원이 냈다며 이 회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 전 차장 측 변호인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출장 건과 관련된 보도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박 전 차장은 고소인으로 조만간 검찰에 출두해 사실관계를 떳떳이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