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낮 12시4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야산에서 전주유씨 한 종파의 대표인 유모(62)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종중 소유의 토지 보상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종중에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해 11월 1일 전주유씨 토지보상금 횡령과 관련해 경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사라져 가출 신고가 돼 있었다.
유씨가 숨진 인근에는 “능력도 없는 내가 종중 대표를 맡아서 종중에 불화를 일으켜 미안하다. 책임과 의무를 다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됐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씨는 종중 소유의 토지 보상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종중에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해 11월 1일 전주유씨 토지보상금 횡령과 관련해 경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사라져 가출 신고가 돼 있었다.
유씨가 숨진 인근에는 “능력도 없는 내가 종중 대표를 맡아서 종중에 불화를 일으켜 미안하다. 책임과 의무를 다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됐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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