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2월 말부터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30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말 성인 기준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각각 150원씩 오른다. 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박원순 시장은 다음 달 2일 이 같은 내용의 심의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물가인상을 우려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늦춰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다른 지자체의 버스 지하철 요금이 다 오른 상태에서 서울시만 늦춰진 상태인데 물가인상을 이유로 인상시기를 늦추는 건 힘들다.”고 거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서울시는 30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말 성인 기준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각각 150원씩 오른다. 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박원순 시장은 다음 달 2일 이 같은 내용의 심의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물가인상을 우려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늦춰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다른 지자체의 버스 지하철 요금이 다 오른 상태에서 서울시만 늦춰진 상태인데 물가인상을 이유로 인상시기를 늦추는 건 힘들다.”고 거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1-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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