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8㎝ 눈…밤까지 최고 5㎝ 더 내려

서울 4.8㎝ 눈…밤까지 최고 5㎝ 더 내려

입력 2012-01-31 00:00
수정 2012-01-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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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인천ㆍ경기ㆍ충남 일부 대설주의보

31일 오후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서해안 지방에서 시작된 눈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는 이날 밤늦게까지, 충청 이남 지방은 2월1일 오전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출퇴근길 불편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눈은 서울 4.8㎝, 동두천 4.5㎝, 문산 6.0㎝, 인천 3.8㎝, 철원 2.7㎝, 수원 2.0㎝, 대전 1.1㎝, 춘천 1.0㎝, 서산 0.5㎝ 등이다.

눈은 이날 오전 중부 서해안 지방에서 시작해 오후 3시께부터 서울과 경기도 등지로 확대됐다. 현재는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북 내륙지방에도 눈이 오고 있고 일부 지방에는 진눈깨비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안산ㆍ시흥ㆍ부천ㆍ김포ㆍ동두천ㆍ연천ㆍ고양ㆍ양주ㆍ의정부ㆍ파주ㆍ평택ㆍ화성 등 12개 시ㆍ군, 충남 태안ㆍ당진ㆍ서산ㆍ보령ㆍ홍성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눈은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강하게 내리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충청 이남 지역은 이튿날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해기차 때문에 2월2일까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경기 남부, 강원영서 및 산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남서부 내륙, 경북북부 내륙 지방에 3∼8㎝,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방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산간과 충청도, 전라도 지방에는 곳에 따라 15㎝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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