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왕세자 첫 내한

바레인 왕세자 첫 내한

입력 2012-05-01 00:00
수정 2012-05-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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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석유 부국인 바레인의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43) 왕세자가 30일 방한했다. 1976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바레인 왕세자가 방한한 것은 처음으로, 2일까지 머무르며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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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오른쪽) 바레인 왕세자가 3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환영 나온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오른쪽) 바레인 왕세자가 3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환영 나온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살만 왕세자가 오후 한국에 왔으며, 1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황식 국무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수교 이후 바레인 왕세자 방한은 처음이자 최고위급 방한”이라고 말했다.

1999년 왕세자로 책봉된 살만 왕세자는 바레인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경제개발위원장·군최고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방한 기간 이 대통령, 김 총리 등과 만나 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김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이중과세방지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2일에는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과 삼성·LG 등 기업인들과 만나 민간 부문 간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바레인 한국대사관이 외환위기 때 폐쇄됐다가 지난해 말 재개설된 뒤 살만 왕세자 방한이 이뤄졌다.”며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로 원유 수입선 다변화도 필요한 만큼, 산유국 바레인과의 관계 증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5-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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