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 빚을 독촉하는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시실을 유기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1일 빌린 도박자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A(54)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밤 8시께 홍천군 동면 하천 교량에서 둔기로 B(72)씨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10m 하천 아래로 밀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두달 전 도박장을 드나들다 주변에서 판돈을 대주는 B씨에게 200만 원을 빌려 탕진한 뒤 돈을 갚지 못해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계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하루에도 서너 차례 협박을 당하는 등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경찰서는 1일 빌린 도박자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A(54)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밤 8시께 홍천군 동면 하천 교량에서 둔기로 B(72)씨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10m 하천 아래로 밀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두달 전 도박장을 드나들다 주변에서 판돈을 대주는 B씨에게 200만 원을 빌려 탕진한 뒤 돈을 갚지 못해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계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하루에도 서너 차례 협박을 당하는 등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