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 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테니스장 관리 사무실에서 지적장애 2급 이모(19)씨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변씨는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이씨를 깨워 테니스장 관리사무실 안에서 자라고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아버지가 이같은 사실을 알면 자신을 때릴까 봐 고민하다 사흘만에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변씨는 장난삼아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성적 충동이 들어 계속 만지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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