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메신저에 침투해 개인 정보를 빼가는 스팸 메시지의 폐해가 심각하다. 그러나 발송자가 따로 없어 추적이 쉽지 않다.
최근 회사원 한모(30)씨에게 마이피플로 ‘최신형 휴대전화 무료교체 행사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바일 주소가 전달됐다. 한씨가 주소를 클릭하자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사이트가 나왔다. 이름, 통신사,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전화를 받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고 돼 있었다. 한씨는 정보유출 사기 사이트가 아니냐는 의심이 들어 임의로 숫자만 넣고 신청을 했다. 확인 결과 한씨의 예상대로 해당 사이트는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사기 사이트였다. 업체명이 존재하지 않는 통신업체였고 홈페이지도 가짜였다. “개인 정보는 이벤트 마케팅 등에 활용된다.”는 말도 거짓이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최근 회사원 한모(30)씨에게 마이피플로 ‘최신형 휴대전화 무료교체 행사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바일 주소가 전달됐다. 한씨가 주소를 클릭하자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사이트가 나왔다. 이름, 통신사,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전화를 받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고 돼 있었다. 한씨는 정보유출 사기 사이트가 아니냐는 의심이 들어 임의로 숫자만 넣고 신청을 했다. 확인 결과 한씨의 예상대로 해당 사이트는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사기 사이트였다. 업체명이 존재하지 않는 통신업체였고 홈페이지도 가짜였다. “개인 정보는 이벤트 마케팅 등에 활용된다.”는 말도 거짓이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06-2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