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23일 극장의 먹거리 판매수익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A(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최근까지 유성구의 한 영화관에서 일하며 6천800여만원의 회삿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관람객이 사먹은 팝콘과 음료수 등의 금액을 판매명세에 일부러 적게 입력한 뒤 계산대에서 하루에 20만∼80만원씩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점차 대담해진 A씨는 최근 몇 달간은 보관함에서 그냥 현금을 집어가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매출액을 이상하게 여긴 극장 측이 뒤늦게 판매액을 결산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죄 행각을 눈치 챘다고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평일에는 극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 A씨가 다른 종업원의 눈을 피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극장 측이 최근 계산대 근처에 설치한 CC(폐쇄회로)TV 녹화 영상 등의 증거로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씨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최근까지 유성구의 한 영화관에서 일하며 6천800여만원의 회삿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관람객이 사먹은 팝콘과 음료수 등의 금액을 판매명세에 일부러 적게 입력한 뒤 계산대에서 하루에 20만∼80만원씩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점차 대담해진 A씨는 최근 몇 달간은 보관함에서 그냥 현금을 집어가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매출액을 이상하게 여긴 극장 측이 뒤늦게 판매액을 결산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죄 행각을 눈치 챘다고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평일에는 극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 A씨가 다른 종업원의 눈을 피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극장 측이 최근 계산대 근처에 설치한 CC(폐쇄회로)TV 녹화 영상 등의 증거로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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