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택시 대란?

이번엔 택시 대란?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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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7일 집회·25만대 운행정지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택시법)을 두고 버스와 택시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2일 여야가 택시법 상정을 다음 달로 미루면서 버스 운행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이번에는 택시 업계가 실력 행사를 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는 23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다음 달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의 택시 25만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 관련 단체들은 “약속을 뒤집은 정치권을 심판하는 총력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법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서울 여의도 집회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합동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2-11-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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