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유명 영화배우, 5살 딸 상습 성폭행

사망한 유명 영화배우, 5살 딸 상습 성폭행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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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설적 배우 킨스키 딸 폴라 킨스키 폭로

독일 영화계의 전설적인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가 10여년간 친딸을 상습 성폭행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킨스키의 큰딸인 폴라 킨스키(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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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귀레, 신의 분노’ 중 클라우스 킨스키
영화 ‘아귀레, 신의 분노’ 중 클라우스 킨스키
폴라는 자서전 출간에 앞서 이뤄진 주간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5세 때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으며 19세 때까지 이어졌다고 폭로했다.

그는 학대를 당한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너의 아버지는 위대한 천재”라며 우상화하는 말을 듣는데 신물이 났으며, 아버지가 숨진 이후 그런 현상이 더 심해져 과거사를 털어놓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무절제한 분노 표출 때문에 지속적인 공포 속에서 살았다고 주장한 폴라는 “그(아버지)는 집에 와서도 다른 이들을 존중하지 않은 채 영화 세트에서와 같이 생활했다”고 분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배우로 활동한 클라우스 킨스키는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독일은 물론 전후 유럽 영화의 영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그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아귀레: 신의 분노’나 ‘피츠카랄도’ 같은 영화에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폴라의 이복 여동생 나스타사 킨스키 역시 ‘캣 피플’, ‘테스’ 같은 영화로 이름을 알린 배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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