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강추위…서울 -11도ㆍ춘천 -14도

내일부터 강추위…서울 -11도ㆍ춘천 -14도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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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ㆍ내륙 한파특보…추위 주말에 절정

한동안 주춤한 강추위가 25일 다시 몰려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중부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져 춥겠다고 24일 예보했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ㆍ수원 영하 11도, 춘천 영하 14도, 청주ㆍ대전 영하 9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6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5일 0시를 기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다.

강원 태백ㆍ평창ㆍ정선ㆍ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전역과 강릉ㆍ동해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홍천 산간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서울과 시흥ㆍ부천을 제외한 경기도 모든 시ㆍ군, 강원 영월ㆍ횡성ㆍ원주ㆍ춘천 전역과 강릉ㆍ동해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홍천 평지, 충남 논산ㆍ금산ㆍ계룡, 충북 청원ㆍ괴산ㆍ충주ㆍ제천ㆍ음성ㆍ단양, 경북 군위ㆍ문경ㆍ예천ㆍ안동ㆍ영주ㆍ의성ㆍ청송ㆍ영양ㆍ봉화 전역과 울진 산간, 인천 강화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25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충청 이남 서해안은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25일까지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28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이날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박무나 연무에 먼지가 달라붙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기준치 이상으로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안개와 미세먼지가 흩어져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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