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침입” 거짓말 하다 경찰 추궁에 자백
김씨는 지난 31일 오후 4시20분쯤 대구시 북구 침산동 자신의 집에서 갑자기 가위를 들고 뛰쳐나가는 누나(25)를 저지하다 자신의 손이 찔리자 홧김에 누나의 목을 조르고 아령으로 머리를 3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서 ”괴한이 침입해 누나가 숨지고 자신은 다쳤다.”고 꾸며댔다. 하지만 사건 당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과 양손에 난 긁힌 상처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결국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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