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동반 자살하려 한 남녀 4명 구조

문경서 동반 자살하려 한 남녀 4명 구조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5: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남녀 4명이 경찰에 구조됐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 20분께 문경의 한 자연휴양림 숙소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려던 10∼30대 나이의 남녀 4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목숨을 끊기 위해 연탄과 번개탄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서울, 대구, 경산, 영주에 살면서 인터넷 자살 관련 사이트에서 만난 이들은 전날 오후 자연휴양림 숙소에 함께 들어가 목숨을 끊으려고 하다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살 암시 메시지를 받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 휴대전화 기지국 수사와 주변 수색으로 이들을 찾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