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0시 쯤 부산 동구 소재 한 모텔에서 박모(40·회사원)씨를 물고문하며 마구 때려 앞니 5개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힌 뒤 흉기로 위협해 4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또 5~12일 박씨에게 “성관계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모두 세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년원 등에서 알게 된 이씨 등은 일행인 임모(20·여)씨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박씨를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