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소 전산망에 장애 발생

전국 보건소 전산망에 장애 발생

입력 2013-03-21 00:00
수정 2013-03-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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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네트워크의 장비 오류…사이버테러와는 무관”

21일 오후 전국 보건소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후 2시께부터 40분간 외부망에서 내부망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장치에 이상이 발생했다”며 “다른 장치로 옮겨 지금은 복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이상은 네트워크 장비 오류이며, 지난 20일 발생한 방송·금융기관 사이버테러와는 무관하다”며 “시스템 복구 후 스크리닝(검사)을 통해 추가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류가 발생한 전산망은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 시스템으로 전국 보건소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진료기록과 보건사업 등을 관리하며 다운될 경우 환자 진료 등 보건소 업무에 차질을 일으킨다.

지역보건의료정보 시스템을 포함한 국가정보통신망은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시·도, 227개 시·군·구에 모두 연결돼 있으며 정부는 이 가운데 17개 광역시·도 망을 직접 관리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망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전산망은 정확히 2년 전인 2011년 3월21일에도 서버 용량 초과로 5시간 동안 이상을 일으킨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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