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3억원대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로 김모(41·대전시)씨를 구속하고 이를 유통시킨 이모(45)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전북 완주군에 참기름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인도 등에서 수입한 참깨원액과 옥배유(옥수수기름+대두유)를 섞어 가짜 참기름을 제조했다.
이어 1.8ℓ 용기에 담은 뒤 ‘참깨 100% 수입산’ 이라고 허위 표시해 경기도, 대구, 광주, 경북 등지 유통업체에 약 6만3천ℓ(시가 3억1천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가짜 참기름인줄 알면서 시중가 60%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납품을 받아 소매점이나 숯불갈비 식당 등에 판매해 온 혐의다.
이들이 만들고 유통시킨 가짜 참기름은 리놀렌산 함유량이 기준치(0.5% 이하)보다 무려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많이 먹으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성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백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악의적인 부정·불량식품 제조 사범들을 끝까지 추적,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전북 완주군에 참기름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인도 등에서 수입한 참깨원액과 옥배유(옥수수기름+대두유)를 섞어 가짜 참기름을 제조했다.
이어 1.8ℓ 용기에 담은 뒤 ‘참깨 100% 수입산’ 이라고 허위 표시해 경기도, 대구, 광주, 경북 등지 유통업체에 약 6만3천ℓ(시가 3억1천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가짜 참기름인줄 알면서 시중가 60%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납품을 받아 소매점이나 숯불갈비 식당 등에 판매해 온 혐의다.
이들이 만들고 유통시킨 가짜 참기름은 리놀렌산 함유량이 기준치(0.5% 이하)보다 무려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많이 먹으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성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백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악의적인 부정·불량식품 제조 사범들을 끝까지 추적,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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