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벌려고”…아동 음란물 유포 20대 구속

“생활비 벌려고”…아동 음란물 유포 20대 구속

입력 2013-05-14 00:00
수정 2013-05-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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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과 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탁모(27)씨를 14일 구속했다.

탁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에 아동·청소년 음란물 51건과 성인 음란물 6천500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탁씨는 자신이 올린 동영상을 내려받은 사람들에게서 일정 포인트를 받은 뒤 50%는 사이트 운영자에게 지불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환전해 35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없는 탁씨는 “생활비와 용돈을 마련하려고 음란물을 올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파일공유사이트 운영자가 음란물 등 유해 게시물을 대상으로 평소 모니터링을 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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