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얘들 소홀히 돌봐” 전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왜 얘들 소홀히 돌봐” 전 아내 흉기로 찌른 50대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주택에서 전 아내(51)의 복부를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소주 1병을 마신 상태로 아내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는 3년 전 A씨와 이혼한 뒤 자녀와 함께 어머니의 집에서 지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이혼 후 아내가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술을 마신 상태로 집을 찾아갔다”며 “자꾸 집에서 ‘나가라’고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