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엽기살인사건의 발생처인 ‘용인’이 연일 언론에 거론되자 지명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15일 김학규 시장 명의로 ‘살인사건 보도시 용인지명 사용 자체 요청’이라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시는 공문을 통해 “연일 용인살인사건으로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95만 시민이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어 패닉상태에 처했고 용인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95만 시민과 용인시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살인사건 보도시 용인지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용인에서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기흥구 한 모텔에서 심모(19)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17·여)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용인시는 15일 김학규 시장 명의로 ‘살인사건 보도시 용인지명 사용 자체 요청’이라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시는 공문을 통해 “연일 용인살인사건으로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95만 시민이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어 패닉상태에 처했고 용인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95만 시민과 용인시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살인사건 보도시 용인지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용인에서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기흥구 한 모텔에서 심모(19)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17·여)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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