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인 지하구간 균열…한때 도로 통제

신분당선 용인 지하구간 균열…한때 도로 통제

입력 2013-07-28 00:00
수정 2013-07-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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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모든 구간 소통 재개

27일 밤 경기도 용인시 신분당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굴착지점에 균열이 발생, 한때 왕복 6개 차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시공업체와 함께 응급 복구, 안전진단 등 조치에 나서 사고 발생 17시간 만인 28일 오후 5시 사고지점 43번 국도 양방향 구간 통행을 모두 재개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39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굴다리 부근 신분당선 3공구 공사현장 지하터널 굴착지점 구조물에 가로 5㎝, 세로 3m의 균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서, 용인시는 공사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바로 수원과 수지 양방면 왕복 6개 차로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당국은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나서 다음날인 28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수지방면 모든 차로(3개)의 통행을 재개했다.

수원방면은 오전 2시를 기해 1개 차로 통행이 재개됐고, 나머지 차로(2개)도 오전 10시 10분 통제가 모두 풀렸다.

지반 침하 우려로 17시간 넘게 통행이 제한된 43번 국도 사고지점과 연결되는 상현동 옛 도로 양방향 5m 구간은 안전진단을 거쳐 오후 5시부터 정상 소통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사와 당국의 합동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모든 구간 통행을 재개시켰다”며 “균열 발생 원인은 시공사 측이 전문가 등과 협의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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