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 침입해 속옷차림의 여성을 훔쳐본 남성을 붙잡은 터키 남성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게 됐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A(52·여)씨 집에서 박모(58)씨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을 터키인 E(37)씨가 발견했다.
술에 취한 박씨는 당시 열린 대문을 통해 침입한 뒤 집안에서 속옷바람으로 있던 A씨를 훔쳐보고 있다가 운동하러 나가던 E씨에게 들켜 붙잡혔다.
E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인 A씨에게 박씨를 확인시켰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는 대답을 듣고 붙잡은 박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체격이 건장한 E씨는 2008년 한국에 들어와 한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칫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용기를 내 범인을 붙잡은 E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키로 결정했다.
감사장 수여식은 14일 오전 8시 30분 금정경찰서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A(52·여)씨 집에서 박모(58)씨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을 터키인 E(37)씨가 발견했다.
술에 취한 박씨는 당시 열린 대문을 통해 침입한 뒤 집안에서 속옷바람으로 있던 A씨를 훔쳐보고 있다가 운동하러 나가던 E씨에게 들켜 붙잡혔다.
E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인 A씨에게 박씨를 확인시켰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는 대답을 듣고 붙잡은 박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체격이 건장한 E씨는 2008년 한국에 들어와 한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칫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용기를 내 범인을 붙잡은 E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키로 결정했다.
감사장 수여식은 14일 오전 8시 30분 금정경찰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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