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9일 경찰에 허위 신고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고모(19·무직)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군은 지난 16일 낮 12시 33분께 경북 영주경찰서 상황실과 형사과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 “대전복합터미널에 동거녀 살해 피의자가 돌아다닌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주경찰서로부터 긴급 공조 요청을 받은 대전 동부경찰서 경찰관 30여명은 고군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초록색 가방을 메고 안전화를 신은 남성’를 찾느라 1시간 50여분을 헤맨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수사를 통해 동구 삼성동 자택에서 고군을 찾은 경찰은 그에게서 범행을 자백받았다.
고군은 경찰에서 “나를 못살게 굴던 예전 회사 선배를 골탕먹이고자 그 사람 이름으로 전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영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특수강간죄로 위치추적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던 김종헌(50)을 피의자로 공개수배한 상태다.
연합뉴스
고군은 지난 16일 낮 12시 33분께 경북 영주경찰서 상황실과 형사과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 “대전복합터미널에 동거녀 살해 피의자가 돌아다닌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주경찰서로부터 긴급 공조 요청을 받은 대전 동부경찰서 경찰관 30여명은 고군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초록색 가방을 메고 안전화를 신은 남성’를 찾느라 1시간 50여분을 헤맨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수사를 통해 동구 삼성동 자택에서 고군을 찾은 경찰은 그에게서 범행을 자백받았다.
고군은 경찰에서 “나를 못살게 굴던 예전 회사 선배를 골탕먹이고자 그 사람 이름으로 전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영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특수강간죄로 위치추적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던 김종헌(50)을 피의자로 공개수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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