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대불호텔’…서울 아닌 인천에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대불호텔’…서울 아닌 인천에

입력 2013-09-08 00:00
수정 2013-09-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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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온라인 커뮤니티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온라인 커뮤니티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 속 흑백 사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자에 의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수도 서울이 아닌 인천에 위치했으며, 일본인 호리 리기타오로가 1888년에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은 벽돌로 지어진 3층짜리 양옥 건물로 서양식 침실과 식당을 갖췄다. 일본인이 지었기 때문에 다다미(일본식 돗자리 방)방이 240개, 침대가 있는 방이 11개에 달했다.이 호텔의 객실별 숙박료는 상급 2원 50전, 중급 2원, 하급 1원 50전이었다.

당시 일본식 여관의 상급 객실 숙박료가 1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비싼 요금이지만 사람들이 항상 북적였다고 기록돼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신기한데”,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을 일본인이 지었다니 슬픈 역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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