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10일 오후 서울광장에 한 아이가 우산을 쓴 채 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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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에 29.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인천 44.6㎜, 수원 38.5㎜, 이천 26㎜, 양평 34.5㎜, 강화 19㎜, 원주 18㎜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가량의 비가 내렸다.
청주에도 34㎜의 제법 많은 비가 왔고 충주 16㎜, 대전 14.4㎜, 제천 13.5㎜, 부여 14㎜, 영주 24.5㎜, 문경 20㎜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아울러 중부지방에 10∼40mm, 전라남북도와 경상북도에 5∼20mm, 경남내륙 지방에는 5mm 내외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은 최저기온이 19.1도까지 떨어져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인천 18.3도, 수원 18.8도, 춘천 19도, 강릉 19.8도 등도 최저기온이 20도를 밑돌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대전·청주는 25도로 전날보다 2∼3도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면서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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