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중국 얼룩날개모기. 자료 사진
가을 모기 극성
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이달 들어 살충제와 모기채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올 여름은 장마가 길어져 모기 개체수가 급증하지 않았지만 가을 들어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오히려 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
롯데마트는 24일 “가을 모기 때문에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모기 살충제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5.4% 늘어났다. 모기채의 경우 41.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기 살충제는 여름철 매출(6~8월)이 연 매출 중 80%를 차지하지만 올 여름에는 장마 탓에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가을 모기 때문에 매출이 급증했다.
네티즌들은 “가을 모기 극성 너무 귀찮아”, “가을 모기 극성 어떻게 막을 수 없을까”, “가을 모기 극성 때문에 밤에 너무 힘들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