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골이 깊이 팬 것으로 알려진 강운태 광주시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이번 주말께 주에서 회동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과 유 장관은 오는 27∼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며 장관회의와 별도로 만나기로 했다.
광주시와 문화부는 날짜, 시간, 장소는 비공개로 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 문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광주시와 문화부 간 갈등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두 사람 간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특히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갈등 양상이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광주시 안팎에서는 화해무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해선 안된다”며 “정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을 해야 하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어려운 광주를 생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과 유 장관은 오는 27∼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며 장관회의와 별도로 만나기로 했다.
광주시와 문화부는 날짜, 시간, 장소는 비공개로 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 문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광주시와 문화부 간 갈등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두 사람 간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특히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갈등 양상이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광주시 안팎에서는 화해무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해선 안된다”며 “정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을 해야 하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어려운 광주를 생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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