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0대가 넘는 차량의 타이어를 구멍 낸 혐의(상습 재물손괴)로 조선족 허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일대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차량 210여 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1억 6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지난해 12월 입국, 자판기 설계회사에서 일하다 밀린 임금 200여만 원을 받지 못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의도적으로 타이어 옆부분에만 구멍을 뚫어 피해 차량은 모두 타이어를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일대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차량 210여 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1억 6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지난해 12월 입국, 자판기 설계회사에서 일하다 밀린 임금 200여만 원을 받지 못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의도적으로 타이어 옆부분에만 구멍을 뚫어 피해 차량은 모두 타이어를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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