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女목사 교회서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60대 女목사 교회서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회에서 목사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교회에서 목사 A(69·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의 동생(66)은 이날 오후 12시쯤 “지난주 토요일 누나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약을 사다주기로 했는데 이후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 부위가 일부 함몰된 채 교회 내 주방 바닥에 엎드려 쓰러져 있었다.

지하 1층 교회 출입문은 외부에서 자물쇠로 잠가 놓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평소 고혈압을 앓던 A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외상을 입은 상태로 숨졌고 발견 당시 외부에서 문이 잠긴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