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또 최연소 수험생은 14세의 대안학교 출신 청소년이다. 인천시교육청이 7일 수능시험에 원서를 제출한 3만 5746명의 연령, 성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경제학 박사인 안 씨는 최근까지 지방의 한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재테크 분야를 가르쳤지만 음악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성악가로 제2의 인생을 살려고 하는 그는 “음악 분야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수능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많다거나 체력이 인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최연소 응시생은 초등학교 졸업후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대안학교를 다닌 강모(14)군이다.
그는 2년 전 대안학교도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를 하다 지난해 8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이번이 두번째 수능 도전이다.
강 군은 “경영학과에 들어가 공인회계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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