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0일 “대통령 의지가 없는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은 또다른 정쟁을 불러올 뿐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재의 극단적인 정치 대립은 국회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시작된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수혜를 입은 불법대선 개입에 대해 조금도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검찰총장과 수사팀장을 교체해 더 큰 갈등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함께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싸움을 멈추기 위해서지 싸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의 의지가 없는 국정원 개혁 특위는 해법이 될 수 없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특검 수사만이 정국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 여야가 합의한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사라지고 규제완화가 만능이라는 2007년 수준의 ‘줄푸세’로 복귀했다”며 “이는 국민통합이라는 대선 당시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며 양극화와 사회경제적 불안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전국순회 일정으로 이날 포항을 찾아 오천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죽도시장 등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천 대표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재의 극단적인 정치 대립은 국회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시작된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수혜를 입은 불법대선 개입에 대해 조금도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검찰총장과 수사팀장을 교체해 더 큰 갈등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함께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싸움을 멈추기 위해서지 싸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의 의지가 없는 국정원 개혁 특위는 해법이 될 수 없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특검 수사만이 정국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 여야가 합의한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사라지고 규제완화가 만능이라는 2007년 수준의 ‘줄푸세’로 복귀했다”며 “이는 국민통합이라는 대선 당시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며 양극화와 사회경제적 불안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전국순회 일정으로 이날 포항을 찾아 오천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죽도시장 등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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