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계류 대형사건 수임 주목
변호사로 변신한 김능환 전 대법관이 대법원에 계류 중인 대형사건을 잇따라 수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능환 전 대법관.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율촌은 수임 직후 상고이유 보충서를 재판부에 냈다. 이 전 의원은 1·2심 모두 법무법인 바른에 주로 변호를 맡겨왔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작년 7월 대법관에서 퇴임하고 부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던 김능환 변호사는 지난 9월 율촌행을 선택했다.
김 전 대법관은 당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갖기 어렵다’는 뜻의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라는 말을 남겼다.
김 변호사는 개업 직후인 지난 10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변호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징역 2년을 받고 상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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