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150마리 처분…시중가 80%로 보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오리 농장의 살처분 농가는 얼마만큼 보상받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 고창 종오리농장에서 접수된 AI 의심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판명 난 것을 비롯해 19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전북도내에서 접수된 신고는 고창과 부안 등 모두 3곳이다.

부안 농장 2곳은 아직 확진이 되지 않았지만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보고 있다.

따라서 전북도는 지금까지 의심농가와 인근 농가 등 총 6개 농가의 오리 9만15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오리 알 196만개도 함께 매몰처분했다.

이중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되면 피해 농가는 오리나 알 모두 시중가의 80% 수준에서 보상받게 된다.



또 확산 우려로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된 농가 중 후에 AI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시중가 100%로 보상을 해준다.

피해 농가는 정부의 긴급자금이 내려오는 대로 전체 보상금의 절반을 우선 지급받는다. 보상금액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8:2로 분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