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경북대병원 위암센터 전성우 교수 연구팀은 위장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박멸 여부가 위암 재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전 교수팀이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환자를 장기간 관찰한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한 환자군보다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에서 위장 내 선종이나 암이 재발할 확률이 약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색인(SCI) 학술지인 ‘영양 약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3월호에 실렸다.
전 교수팀은 이전의 연구와는 달리 위암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60세 이상) 헬리코박터균의 박멸 여부와 상관없이 위암이 재발할 확률이 2.8배 증가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위 선종이나 조기 위암을 앓는 환자는 반드시 헬리코박터균의 유무를 검사한 뒤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제균 치료 후에도 위암이 재발할 우려가 높기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추적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 교수팀이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환자를 장기간 관찰한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한 환자군보다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에서 위장 내 선종이나 암이 재발할 확률이 약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색인(SCI) 학술지인 ‘영양 약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3월호에 실렸다.
전 교수팀은 이전의 연구와는 달리 위암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60세 이상) 헬리코박터균의 박멸 여부와 상관없이 위암이 재발할 확률이 2.8배 증가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위 선종이나 조기 위암을 앓는 환자는 반드시 헬리코박터균의 유무를 검사한 뒤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제균 치료 후에도 위암이 재발할 우려가 높기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추적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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