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단원고 학생 3명 고대 안산병원에 분향소

<여객선침몰> 단원고 학생 3명 고대 안산병원에 분향소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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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3명의 시신이 안치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17일 오후 분향소가 차려졌다.

병원측은 “오전 9시49분께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의 시신이 목포 한국병원에서 이곳으로 옮겨져 안치했으나 조문을 받겠다는 유족들 요청으로 오후 3시40분께 분향소를 차렸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지하 1층에 권오천(102호) 군, 지상 2층에 임경빈(201호), 정차웅(202호) 군의 분향소가 각각 마련됐다.

분향소를 찾은 가족과 친지, 친구 등은 침통한 표정으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 후 유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유족들은 조문객들의 위로에 흐느끼거나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문객들은 생전 모습을 한 고인의 영정을 바라보며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후 단원고 2학년 9반 담임교사 최혜정(24·여)씨의 시신이 안치된 안산제일장례식장 빈소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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